2014년 8월 4일 월요일

아프지마요.

둘째 예정일도 다가오고 해서

휴가때 약 지으러 대구 갔다.

좀 더 지나면 장거리 위험할 것같아서...

동생이 먹어보니 좋은 것 같다고해서

출산 후 먹을 한약을 지으러 갔다.

대기 중에 한의원에 비치된 것을 보고 있는데

아들이 자기도 볼거라고 하면서 ....

"아빠 줘봐"

하며 신문보듯 펼쳐서 보길래

"뭐라고 적혀있어?"

그러자

주저없이 한마디 하네

"아프지마세요.!"

라고 적혀있다고하네.....


ㅇㅇ하니 약 써야안다.
ㅇㅇ하면 치료가 필요하다.
ㅇㅇ 치료는 우리가 잘한다.
등등의

뭐 그런 내용을 적어놨는데...

아들 말처럼 한마디로 아프지말라는 뜻 아니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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