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5월 18일 일요일

아빠 편들어주기~

하루종일 짜증나고 일은 귀찮고 그런데 퇴근도 늦어지고.

카메라 바디 교체시 1년간 술 안마시겠다고 했지만 500ml 맥주캔을 하나 사서 들어갔다.

"왜 자꾸 술 사와?"

"카메라 가따 버리까?"

그러자 아들이 내 편을 들어준다.

"안돼! 아빠꺼야. 아빠꺼 버리면 안돼. 아빠 카메라야. "

ㅋㅋㅋㅋㅋ

엄마가 아빠편 드냐고 그러니까

아들녀석은 엄마팔에 꼭 안고서는 애교를 부리는데 ....

그것도 안통하자 갑자기 텔레비젼을 가르키면서

"엄마 저거봐 저거!"

말을 돌리려고 노력하더라.

ㅋㅋ

아빠 편들어주는데 엄마가 아빠 편드냐고 뭐라고 하자 기술로 애교 들어갔는데 안먹히자 말돌리기 시전하더라는. ㅋ

아들이 편들어줘서 좋았다는 ㅋㅋ

엄마는 삐져서 들어가더니 순식간에 코를 고는데....

♬ 기차가 어둠을 헤치고 우리집을 건너는줄

댓글 없음:

댓글 쓰기